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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절세

월별 절세 체크리스트,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놓치지 않는 절세 달력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2026년 가정 절세의 기본인 연금저축, 카드 사용, 부양가족 공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그 다음 단계로 주택 관련 세제 혜택과 교육비·의료비 공제, 그리고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절세 포인트들을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이 항목들을 제대로 챙기면 추가로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의 세금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들입니다.

 

월별 절세 체크리스트,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놓치지 않는 절세 달력

 


 

전략 4. 주택 관련 세제 혜택 활용

주택청약저축 소득공제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라면 주택청약저축 납입액에 대해 연 240만원 한도로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96만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2026년 적용 대상

  •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
  • 무주택 세대주 또는 1주택 보유 세대주
  •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월 20만원씩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연 240만원 한도를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습니다. 1월부터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면 청약 점수도 쌓고 절세도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아직 청약통장이 없다면 은행에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했다면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주택 또는 1주택자로서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은 경우, 연 1,8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매달 대출 이자로 100만원을 낸다면 연간 1,200만원의 이자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발급받는 이자상환 증명서를 연말정산 때 제출하면 됩니다.

 

월세 세액공제

무주택 세대주로서 월세를 내고 있다면 월세액의 10~12%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는 12%, 5,500만원 이하는 15%가 적용됩니다. 연간 7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90~112만원까지 공제 가능합니다.

월세로 매달 70만원씩 낸다면 연간 840만원인데, 한도인 750만원까지 인정되어 최대 112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계약서와 이체 내역을 잘 보관하고, 2026년에 계약을 갱신하거나 새로 계약한다면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아두어야 합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저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주택청약저축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이중 혜택입니다. 젊은 세대라면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전략 5.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극대화

교육비 공제 범위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교육비는 공제 대상입니다. 대학 등록금, 학원비, 교복 구입비, 체험학습비 등이 포함됩니다.

 

2026년 공제 한도

  • 본인: 전액 공제
  • 배우자, 자녀: 1인당 연 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
  • 취학 전 아동: 1인당 연 300만원

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학원비로 월 20만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연 240만원이 교육비 공제 대상입니다. 대학생 자녀가 있다면 등록금만으로도 한도를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비 영수증은 학교나 학원에서 발급받거나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조회됩니다.

 

의료비 공제의 특징

의료비는 총급여의 3%를 초과하는 금액부터 공제됩니다. 따라서 의료비 지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연초부터 영수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공제 한도

  • 본인, 65세 이상 부모, 장애인: 한도 없음
  • 그 외 부양가족: 연 700만원

연봉이 4,000만원이라면 120만원(3%)을 초과하는 의료비부터 공제됩니다. 만약 연간 의료비로 300만원을 썼다면 18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65세 이상이라면 한도 없이 전액 공제되므로 부모님 병원비가 많다면 반드시 부양가족으로 등록하세요.

 

실손보험 수령액은 제외

실손보험에서 받은 금액은 의료비에서 차감해야 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부담한 금액만 공제 대상입니다. 2026년에 병원비를 지출할 때마다 실손보험 청구 내역을 함께 기록해두면 연말에 계산하기 편합니다.

 

안경 구입비도 공제 대상

1인당 연 50만원 한도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구입비도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력보정용에 한하므로 선글라스는 제외됩니다. 가족 4명의 안경을 올해 바꿀 계획이라면 최대 200만원까지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전략 6. 놓치기 쉬운 절세 포인트

기부금 세액공제

종교단체, 사회복지단체, 학교 등에 기부한 금액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세액공제율은 1,000만원까지는 20%, 초과분은 30%가 적용됩니다.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면 연말에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온라인 기부의 경우 홈택스에 자동 등록되지만, 현금 기부는 직접 등록해야 할 수 있습니다. 월 5만원씩 정기 기부를 한다면 연 60만원에 대해 12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성 보험료 공제

건강보험, 생명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는 연 100만원 한도로 1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 전용 보장성 보험은 연 100만원 추가 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만기 시 환급금이 있는 저축성 보험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본인과 배우자, 부양가족을 피보험자로 한 보험만 해당됩니다. 매달 보험료로 10만원씩 낸다면 연 120만원인데, 한도인 100만원까지 인정되어 12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추가 팁

연금저축과 IRP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면, 어느 계좌에 먼저 납입하는 것이 유리한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운용 수수료가 낮고 투자 상품이 다양한 쪽을 우선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사 IRP는 수수료가 낮고 ETF 투자가 가능해 인기가 많습니다.

 


 

2026년 월별 절세 체크 포인트

상반기 (1~6월)

1월에는 연금저축과 주택청약저축 자동이체를 설정하고, 부양가족 공제 대상을 확정합니다. 2~3월에는 전년도 연말정산을 마무리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파악합니다. 4~6월에는 1분기 카드 사용액을 점검하고, 총급여의 25%를 넘었다면 체크카드로 전환합니다.

 

하반기 (7~12월)

7~9월에는 상반기 절세 실적을 평가하고 필요하면 전략을 수정합니다. 10~11월에는 연말정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부양가족 소득 요건을 재확인하고, 의료비·교육비 영수증을 정리합니다. 12월에는 연금저축 한도를 채우고, 부족한 공제 항목을 마무리합니다.

 


 

절세 성공의 핵심은 '기록과 관리'

절세를 성공적으로 하려면 1년 내내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홈택스에 자동으로 등록되지 않는 항목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현금으로 결제한 학원비, 전통시장에서 산 물건, 안경 구입비 등은 영수증을 따로 챙겨야 합니다.

 

효율적인 영수증 관리법

스마트폰 사진 폴더에 '2026 절세'라는 이름으로 폴더를 만들어두고, 영수증을 받을 때마다 바로 사진을 찍어 저장하세요. 매달 말일에 한 번씩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연말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에 백업해두면 더욱 안전합니다.

 

가족과의 소통이 중요

맞벌이 부부라면 누가 어떤 공제를 받을지 미리 정해두어야 합니다. 의료비는 한 사람이 몰아서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고, 교육비는 소득이 많은 쪽이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양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가 함께 앉아 연초에 역할을 정하고, 분기마다 점검하세요.

 

 

2026년 한 해 동안 이 글에서 소개한 주택, 교육비, 의료비 관련 절세 전략을 실천하면 기본편에서 소개한 연금저축, 카드 사용, 부양가족 공제와 합쳐 연간 200만원 이상의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작은 노력이 모여 큰 절세 효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